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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봄의 통찰, 현실을 바꾸는 사고방식

by 언폴드 2025. 3. 11.

『Wholeness and the Implicate Order(1980)』 by David Bohm

데이비드 봄(David Bohm)의 『Wholeness and the Implicate Order』는 현실을 단순히 분리된 개체들의 집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결된 전체성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양자 물리학과 철학을 결합하여 복잡한 주제를 쉽게 설명합니다.

 


David Bohm(1019~1992)

191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난 이론물리학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는 양자 이론과 신경심리학, 그리고 마음의 철학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했으며, 특히 '암묵적 질서(implicate order)'와 '홀로무브먼트(holomovement)' 개념을 통해 양자역학과 현실의 전체론적 관점을 통합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아인슈타인과 같은 저명한 인물들과 협력하며, 물리학과 의식의 관계를 탐구했습니다. 
그의 혁신적이고 비전통적인 사고방식은 20세기 과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 파편화와 전체성

현대 사회와 과학은 세상을 분리된 조각으로 바라보며, 이는 파편화(fragmentation)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개인의 내면적 갈등, 사회적 분열,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봄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세상을 통합적이고 연결된 전체성(wholeness)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2. 암묵적 질서와 명시적 질서

명시적 질서(Explicate Order):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는 물리적 세계로, 사물과 사건이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암묵적 질서(Implicate Order):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는 심층적인 현실의 구조입니다. 이 질서에서는 우주의 모든 부분이 전체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3. 홀로그램 비유

봄은 암묵적 질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홀로그램을 예로 듭니다.

홀로그램은 그 일부분만 가지고도 전체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주의 모든 부분이 전체를 내포하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설명합니다.

 

 

4. 의식과 물질의 공통 기반

봄은 의식과 물질이 암묵적 질서에서 공통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마음과 물질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차원의 현실에서 통합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Wholeness and the Implicate Order』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분리와 파편화된 인식에서 벗어나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학, 철학, 그리고 일상적 사고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